양산시 교육발전의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인 2009 소년소녀가장돕기 양산시 학원경영인 체육대회’가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양산초 운동장에서 열렸다.
“천성산 정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상북면 27개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상북면민들의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지난 26일 양주중학교 운동장과 천성관(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상북면민 천성대축제’가 열린 것. 지난 5월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으로 상반기에 열릴 예정이었던 축제는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가을로 연기됐다. 이날 축제에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는 물론 모든 면민들이 함께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버리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30년 동안 혼자 지내온 도아무개(58, 범어리) 씨가 지병으로 숨진 지 10일이 지난 21일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30년 전에 이혼한 뒤 줄곧 혼자 지내온 도 씨는 평소 당뇨병과 내분비계 질병을 앓고 있었다. 최근 들어 건강이 악화돼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주변과의 관계에도 소극적으로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씨는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었는데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인한 자연사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40대 독신남이 결혼을 하지 못한 채 혼자 살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지난 21일 목을 매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혼자 살고 있는 진아무개(42, 북정동) 씨가 자신의 방에서 달력걸이에 전기코드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의 신고로 지난 21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진 씨는 평소 누나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결혼도 하지 못하고 혼자 사느니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같은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신변을 비관한 자살로 사건을 종료했다.
은둔폐쇄형으로 외부와 접촉을 끊고 지낸 김아무개(20, 교동) 씨가 군입대 날인 21일,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했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에 따르면 김 씨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신경정신과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고등학교 졸업 후 교동의 A아파트로 이사 온 뒤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종일 컴퓨터 게임만 즐기는 은둔폐쇄형 외톨이로 군입대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산을 대표하는 충신열사 박제상의 유적지 복원사업을 위해 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박제상 유적지인 효충사의 주변정비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지난 2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했다. 경남도 지정기념물 90호로 지정된 효충사는 1960년 안종석 씨가 사비를 털어 마련한 곳으로 박제상과 백결선생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다.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의 선친인 고(故) 김진재 전 의원의 3주기 추도식이 지난 25일 어곡 선영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고인과 사돈 관계인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과 허범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국 최대인 3천석 규모로 논란을 일으킨 새 시민회관이 타당성용역을 위한 입찰에 들어가 용역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동면 금산리 수질정화공원 인근 4만㎡ 부지에 공연장 3천석 규모의 시민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2천500만원을 편성한 뒤, 지난 22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했다. 내달 10일까지 등록마감이며 입찰업체 선정은 12월 초가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년 전 그때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돌아왔다. 전세계 1천만 이상의 관객을 감동시킨 프랑스 최고의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한국어 공연)’이 내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김해문화의 전당에서 앙코르 공연을 가진다. 지난해 초연 당시 1만7천명의 관객이 관람한 후 앙코르 공연으로 김해를 찾기까지 ‘노트르담 드 파리(한국어 공연)’를 관람한 관객은 전국 25만명에 달한다.
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양산의 밤하늘을 다양한 음악으로 수놓는다. 지난 7월 새로운 피를 수혈해 새롭게 재탄생한 시립합창단이 삽량문화축전 개막식에 이은 두 번째 공식행사인 ‘08년 찾아가는 음악회’로 시민과 만난다. 시립합창단은 그동안 조용하고 지루한 성악만 부르는 기존 합창단의 틀을 깨고 재즈와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실력으로 가을밤 시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혼란스러운 사회를 살고 있는 나는 과연 정신병에 걸리지 않았나? 양산교사극단 ‘동태’(단장 김수환)가 오랜 기간 준비한 연극 한 편으로 이런 질문에 속 시원하게 대답을 했다. 교사극단 동태의 두 번째 정기공연인 안톤 체홉의 ‘6호실’이 지난 15일, 16일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일 500명이 넘는 관객의 환호 속에서 공연됐다. 인조인간 간호사 로봇이 등장하고 음식캡슐을 먹는 가까운 미래의 정신병동 6호실에는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이상이 된 ‘돼지’와 공부와 학원에 시달린 ‘꼬마’, 그리고 직장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회사원과 술주정뱅이인 자신 때문에 마누라가 도망간 사람까지 다양한 정신병자가 지내고 있다.
체육 중심도시로 위상을 높이던 양산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도 선전을 하고 돌아왔다. 지난 10일부터 7일간 전라남도 여수, 진남 등 17개 시·군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양산선수단은 금4, 은2, 동1의 성적을 올리며 경남도가 6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도움을 줬다. 특히 시청남자볼링단(코치 박길형)은 창단 후 첫 출전한 체전에서 김효겸 선수가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경북체육회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전국을 놀라게 했던 시청여자배구단(감독 강석진)은 아쉽게 은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제9회 경상남도지사배 미용기술 경기대회에서 양산 지역 미용사 3명이 금, 은, 동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박길형(33, 북부동 여왕미용실, 사진) 씨는 그 중 살롱업스타일 부문 금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이다. 제8회 도지사배 미용기술 경기대회에서 같은 부문 은상을 딴 뒤, 2년 동안 실력을 갈고 닦아 드디어 금상의 영예를 안게 된 박 씨는 모든 공을 가족에게 돌렸다. “어렸을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었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잠시 꿈을 접어야 했었요.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 가족들이 늦게라도 꿈을 찾으라고 용기를 준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아요. 너무 고마워요”
청소년이 미래 영상 전문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꿈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2008 청소년영상아카데미 세상을 보는 Wide-angle(와이드 앵글)'이 내달 문을 연다. 아카데미를 주관하는 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영상아카데미에 참여할 수강생 20명을 서류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여성회(회장 황은희)가 아름다운 빛그림으로 아이들을 동화세계로 초대한다. 동무동무씨동무 작은도서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차르트의 'Cosi tantutte'에 맞춰 '숲 속의 요술물감'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화책을 스크린 영상으로 보여주고 성우가 작품의 등장인물이 되어 인물의 성격과 분위기 등 작품이 얘기하고자 하는 것을 음악과 영상으로 표현하는 빛그림은,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ㅍ\에덴밸리 리조트가 오는 26일 제2회 에덴밸리 리조트 가족등반대회를 개최한다. 신불산 고산습지에 위치한 에덴밸리 리조트는 지질학적 보존 가치가 높은 고산습지를 지나는 등반코스로 가족이 함께 자연학습과 등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등반대회가 열리는 신불산 고산습지는 해발 740m에 형성된 고산습지로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소규모 습지가 10개 이상 산재하는 특징을 보여 학문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또 이 일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자주땅귀개를 비롯해 끈끈이주걱, 아삭귀개 등 170여 종의 식물과 삵, 노란목도리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지난 14일 빌려준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진 아무개(65, 부산시 해운대구) 씨는 14일 오전 11시 40분경 하북면 모 건설회사 사무실에서 김 아무개 씨에게 10년 전 건설공사 투자비 명목 등으로 빌려준 1억3천여만원을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하고 거절한다는 이유로 살해한 혐의다.
양산박 사진동호회(회장 강영상)는 지잔 19일 부산에 위치한 한 치매전문요양원을 찾아 124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영정사진을 촬영해주는 자원봉사를 펼쳤다. 한편 양산박 사진동호회는 양산대학 평생교육원 사진반을 이수한 회원 40명이 해마다 가정형편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영정사진을 촬영해주는 것은 물론 식사를 대접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중앙동이 노화된 하수관거를 보수ㆍ정비하고 전선 지중화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난다. 시는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국도 35호선부터 남부시장 인근까지 중앙동 구시가지 구간에 대해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상수관 정비공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한전과 공동부담으로 전선 지중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TL사업은 지역 내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던 정화조를 폐쇄하고, 분뇨와 퇴적물 악취에 대한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사업으로, 양산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독감 유행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보건소(소장 조현둘)는 지난 13일부터 만36개월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독감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력이 강한 호흡기 질병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가 만들어지는 2주 뒤부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금 서둘러 맞는 것이 좋다.